울릉도 관광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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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인프라 구축
  • 하주용
  • 승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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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울릉도를 독도 관광의 기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독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릉도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동항을 개발하고 경비행장을 건설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동항 개발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방파제 7백50m와 선박 접안시설 6백20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1993년 시작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하지만 애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7백60억 원을 들여 방파제 5백30m, 접안시설 9백70m를 추가 건설키로 한 2단계 공사는 착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울릉도의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 관계자는 "독도 관광객이 늘어나면 울릉도 관광객도 증가할 것"이라며 "기상에 큰 영향 없이 운항할 수 있는 5000t급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사동항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비행장 건설도 추진된다. 도는 북면 천부리에 활주로 8백m와 계류장 등을 갖춘 경비행장을 건설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울릉 일주도로 44.2㎞ 가운데 아직 뚫리지 않은 내수전~섬목 구간 4.4㎞도 개설하기로 했다. 울릉도 남서쪽 지역의 일주도로에 산사태가 잦아 길이 막히면 교통이 두절되기 때문이다. 도동리에는 독도전망대를 설치하고, 울릉도 도를 묶는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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