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과 피로감에 시달리는 수험생과 직장인, 도시민을 위한 웰빙 해초 다섯가지를 소개합니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해남해양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林麗浩)는 청정해역인 전남 해남 땅끝과 강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담긴 천연 무공해 웰빙 해초 5가지를 추천했다. 해남수산사무소가 추천한 해조류 5선(選)은 미역, 다시마, 톳, 꼬시래기, 가시파래 등이다. 해남수산사무소는 피로감과 춘곤증은 갑상선질환, 고혈압, 빈혈 등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칼륨과 요오드, 식이섬유가 많은 미역과 다시마를 우선 추천하고 칼슘과 철분의 보고인 톳은 여성들과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봄철 영양식으로 권장했다. 꼬시래기는 씹는 느낌이 좋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지방과 탄수화물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있는 해조류로 정평이 나 있다. '감태'라는 방언으로 더 유명한 가시파래는 특유의 향미로 봄철 입맛을 돋구는데 제격이다.
임소장은 "이들 해조류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입맛을 돋을 뿐 아니라 원기를 회복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며 특히 비타민 C가 많아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그리고 졸음을 쫓는 데 아주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이 해조류는 대부분 담백하게 무쳐 먹거나 말려 먹었지만 이제 해조음료, 각종 면류, 조미료, 차, 해초비빔밥, 샐러드와 이유식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면서 가정에서도 손쉽고 요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