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5백만 마리 무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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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5백만 마리 무상 분양
  • 장승범
  • 승인 2005.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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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수산양식시험장은 올해 인공양식으로 가리비 치패(새끼) 5백만마리를 생산, 동해안 어업인들에게 무상 분양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산양식시험장에 따르면 4월초 부터 본격적인 가리비 종묘 대량 생산에 들어가 5월초부터는 5백만마리를 생산, 강원도 동해안 가리비 양식 어업인들에게 전량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가리비는 약 2년간 바다에서 성장하면 시중에 판매할 수 있는 크기인 10㎝안팎이 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산양식시험장은 지난 2002년부터 가리비 인공종묘 시험 생산을 시작해 이듬해엔 1백만마리, 작년엔 2백만마리를 생산, 동해안 어업인들에게 분양했으나 어업인들이 원하는 공급량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따라 수산양식시험장은 지난해 하반기 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천2백65㎡ 규모의 가리비 사육실과 먹이 배양실 등을 갖춘 가리비 전용 인공종묘 생산시설을 신축했다.

강원도수산양식시험장 관계자는 "가리비 종묘 생산량을 점차 확대, 어업인들이 원하는 종묘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의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해 어민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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