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올해 북대서양 황새치 총허용어획량(TAC) 1천4백63톤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TAC 수준보다 40% 증가된 것이다. 할당된 총허용어획량중 1천3백19톤은 연승어선, 1백39톤은 작살어선몫으로, 나머지 5톤은 혼획량으로 분배됐다.
이곳 황새치자원조사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가 지난 99년 이후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데 황새치가 10년간의 자원회복계획아래 꾸준한 자원량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캐나다 2백해리 외부에서 조업하는 24m 이상 연승어선에 대해서만 어선통제장치를 부착하도록 했지만 북서대서양 수역(일명 NAFO 수역) 외부에서 조업하는 연승어선과 황새치를 어획하는 연승어선에 대해서도 이를 달도록 함으로써 어선활동에 대한 감시 및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그밖에 다랑어류에 대한 최대 어획량 수준이 할당됐는데 눈다랑어 최대 어획량은 2천1백톤, 날개다랑어는 2백톤이 정해졌다. 하지만 황다랑어에 대한 어획량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