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자원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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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자원조사 실시
  • 하주용
  • 승인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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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해외어장 개발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2월2일까지 1백20일간 남태평양 동부 공해에서 전갱이 등 자원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관련해설 3면>
이번 조사에는 24억원의 예산으로 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 탐구1호(2천5백50톤)와 민간조업선 2척 등 총 3척의 선박이 투입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들 조사선은 남태평양 동부 공해에서 고등어와 전갱이 등을 대상으로 자원량을 추정하는 것을 비롯, 과학어탐 및 어획시험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해수부는 국제수산기구의 공해조업 규제와 연안국들의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선포 등으로 조업어장이 줄어들어 원양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지난 2001년부터 인도양 서남부 수역과 북태평양 서부해역 자원조사 등을 추진했었다. 또한 올 들어 지난 4~6월 북태평양 동부해역 꽁치어장조사를 실시, 어장성이 매우 높은 수역임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시험조사선 탐구1호가 태평양을 횡단, 항해하는 동안 수산과학원과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한국외대 등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지구 온난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해양환경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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