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장흥군, 김산업진흥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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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장흥군, 김산업진흥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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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당 50억 원 지원,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

전남 진도군과 장흥군이 김산업진흥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김산업진흥구역은 김의 생산, 양식, 가공, 유통, 수출 등과 관련된 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김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 품질 향상과 품질·위생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확보, 수출시장 확대와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개소당 50억 원(국비, 지방비 포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충남 서천군과 전남 해남군, 신안군 등 3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진도군과 장흥군이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김산업진흥구역은 모두 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김산업 성장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고, 김양식 면적 1000ha 이상, 가공시설 5개소 이상, 생산규모 연간 800톤 이상 중 하나에 해당되며, 김 관련 시설을 갖춘 지역이 서로 지리적으로 분리되지 않아야 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중국, 일본의 원물 생산 감소와 국내 수출 수요 증가로 최근 상승하고 있는 마른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마트, 온라인몰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3. 7.~31.)’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 신규 양식장 확대와 육상 김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해 김 원초 공급량을 지속 확대하며 물가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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