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속도
상태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속도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3.18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합용지 변경에 따른 사업화방안 연구용역 실시
쇼핑·의료 등 기능 집적된 복합 상업단지로 조성
구리시는 지난 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리시는 지난 8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 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2029년을 목표로 사노동 일원 24만1000㎡의 부지에 도매시장을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8일 시청 시장실에서 백경현 시장과 담당 공무원, 용역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용지가 기존 상업용지에서 복합용지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법에 따른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용역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사노동에 마련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장 활성화와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쇼핑, 문화, 체험, 주거, 공공, 의료, 교육, 연구 등의 기능이 집적된 복합 상업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6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명소화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복합용지 개발계획을 사업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구리시는 계획대로라면 2025년 도매시장 이전 행정 절차를 추진해 2027년 사업에 착공한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구리·남양주시와 서울 등에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 유통비를 줄이고자 지난 1997년에 설립됐다. 그러나 지어진 지 30여 년 가까이 되면서 시설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화재와 안전사고 등이 발생 우려가 있어왔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2020년 3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88%의 찬성 의견이 담긴 이전 촉구서가 제출된 데 이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