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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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집중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3.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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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천에 어린 연어·은어 풀어줘

경남도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어린 연어 10만 마리와 은어 2만 마리를 하동군 화개면 화개천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와 은어는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해 겨울 수정란 단계부터 육성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검사과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방류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이번 하동 화개천을 시작으로 도내 강, 하천 등 7개 시·군에 연어 20만 마리와 은어 10만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연어는 보통 3~5년생 물고기로, 강에서 부화해서 성장한 후 바다로 내려가 먼 북태평양으로 이동해 3~5년이 지나 다시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일생을 마감하는 모천 회귀성 어류이다. 은어는 9월에서 10월까지 하천에서 산란한 뒤 죽는 보통 1년생 어류이며,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하천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낸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남도는 지속적으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도내 내수면 자원 조성과 자원 회복에 힘 쓰겠다”며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 품종 시험연구와 우수한 물고기 생산·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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