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생활·행정서비스 제공하는 ‘어(촌)복(지)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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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생활·행정서비스 제공하는 ‘어(촌)복(지)버스’ 시동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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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인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서비스’가 지난 8일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50여 개 어촌계·섬에 거주하는 약 3000명의 어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복버스를 통해 어촌지역의 어업인들은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 등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도시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료 분야의 경우 대면진료는 전국 어촌 20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며 비대면은 전국 유인도서 20여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이 실시한다.

섬 지역 어업인이 고령, 교통 불편 등의 사유로 도시민에 비해 제공받기 어려운 이·미용, 목욕 등 기초생활 서비스 제공은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유인도서 20여 개를 대상으로 약 500명에게 제공되며 중대 재해 및 외국인력 관리, 어업경영에 필요한 노무·세무 정보가 제공되는 행정 분야는 우수어촌계 10개를 대상으로 노무·세무 전문가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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