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선진화된 안전관리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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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선진화된 안전관리체계 마련”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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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원 안전보건 위한 전문 역량 강화 주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이하 공단)이 어선원 안전관리체계화 등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해상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지난 5일 수산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선박검사와 안전운항관리 등 고유 업무와 함께 올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직접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해상교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산업안전보건법에 포함된 어선원 안전보건 업무가 어선안전조업법으로 제도가 개선돼 해양수산부로 이관됨에 따라 2025년 1월 법 시행에 맞게 어선원 안전보건체계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 및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위탁, 재원 근거, 어선원 안전보건 재해기준 및 위험성 평가기준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고 세부 근거인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추진한다. 

또한 해양안전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책 이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선박안전관리사, 산업안전기사 등 안전보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공단은 올해 국민중심 선박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고 2톤 미만의 어선까지 원격 검사를 확대한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선박 검사가 가능하도록 권역별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어선검사장도 단계별로 확대 운영한다.

해양교통안전 정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해 국민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서비스인 여객선 교통정보(PATIS), 우리선박관리,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등 6종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양사고이력분석(MTIS)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고유 업무인 선박검사 서비스의 선진화와 선박검사 인프라 강화는 물론 대국민 여객선 이용 편의를 위한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여객선 교통정보(PATIS)의 네이버 길찾기 서비스 연계, 여객터미널 혼잡도 실시간 제공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해 공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종합해상교통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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