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미래 초격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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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미래 초격자 포럼 개최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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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양수산 글로벌 초격차 기업 탄생으로 활용

해양바이오 산업이 주도하는 미래 초격차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2022년 시작된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은 정부의 ‘초격차’ 국정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초격차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제5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에는 포럼의 공동의장인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을 비롯해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규열 포항공과대학 교학부총장 등 해양바이오산업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기조강연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학부총장이 ‘해양바이오 산업 초격차 성장 구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을 통해 “탈탄소 시대에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바이오매스가 떠오른다”며, “식물자원은 공급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차세대 바이오화학 산업의 원료로 해조류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갈조류 균주 개량을 위한 합성생물학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해조류 대량 양식을 통해 이를 자원화한다면 미래 해양바이오 산업을 한국이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패널 토론 좌장을 맡아 해양수산 분야 초격차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패널로는 김근용 아쿠아진텍(주) 대표, 김호준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주) 박사, 이배진 ㈜마린바이오프로세스 대표,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장, 조만기 동서대학교 교수, 그리고 기조강연을 맡은 정규열 포항공과대학 교학부총장이 참여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바이오산업 가능성은 매우 크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초격차 사례를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에 참고하기 위해 체계적 노력을 계속하겠다. 나아가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이 해양수산 글로벌 초격차 기업이 탄생하는 데 기여하는 소통의 장(場)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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