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선 감척으로 자원 회복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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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선 감척으로 자원 회복 효과 ‘톡톡’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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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억 원 투입,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경영 개선 기대
경남도는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안어선 36척 이상 감척을 목표로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남도는 경쟁조업으로 업종 간 분쟁이 심한 업종, 어획 강도가 높아 자원 남획이 심한 업종, 수산자원 감소와 소비·수출 부진과 경영 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우선 감척한다는 방침이다.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관할 시·군 누리집에서 사업신청 공고문의 신청기간과 세부 자격사항, 구비서류 등을 참고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신청자 중에 사업지침상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최종 감척 금액과 사업량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세부 감척 내용으로는 감척 희망률이 높고 업종 간 분쟁이 심한 5개 연안어업 업종(선망, 들망, 통발, 자망, 복합)과 구획어업 2개 업종(장망류, 새우조망)을 주 대상 업종으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감척사업자에게는 업종별·톤급별 폐업지원금, 선체·기관·어구 등의 감정평가액 전부와 어업종사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최근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과 유가 상승, 어획량 감소 등 국내외 어업여건 변화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해 어업경영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척사업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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