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연안 활력 제고 위한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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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연안 활력 제고 위한 종합계획’ 수립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3.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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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돌아오는 연어톡’ 권역별 3회 개최

해양수산부가‘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TF)’ 제1호 과제로 지정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을 중점 수립하기 위한 어촌 소멸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 종합계획은 ‘바다’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어촌’뿐만 아니라 ‘연안’ 지역까지 대상을 포괄한다.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수산업과 가공·유통, 해양레저·관광, 연안 개발에 이르기까지 어촌·연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담을 예정이다.

어촌·연안은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어가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000년 25만 명이던 어가인구는 2010년 17만 명, 2022년 9만 명대로 떨어져 2000년 대비 36% 수준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연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 마련에 나섰으며, 시급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어촌주민, 귀어귀촌인, 관광객, 전문가 등과 소통하는 현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강도형 장관이 직접 권역별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며 지난달 28일 경남 통영 경남귀어학교에서 첫 번째 토크콘서트인 ‘돌아오는 연어톡’이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속도감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1~2주 간격으로 연이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동해권에서는 찾고 싶은 어촌·연안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서해권에서는 갯벌을 활용한 체험관광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6차 산업화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어서오션’, www.youtube.com/@koreamof)을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내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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