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구독의 시대, 수산물도 합류해야
상태바
성큼 다가온 구독의 시대, 수산물도 합류해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3.04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구독경제가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다. 구독경제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구독경제는 다양한 형태로 어느덧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부터 가전제품 렌탈, 신선식품 배달 그리고 와인과 꽃, 도서, 도마 등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유·무형 서비스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25조9000억 원에서 2020년 40조1000억 원으로 4년 동안 무려 55%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최대 1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독경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렇듯 앞으로는 기존 소유보다는 경험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구독의 시대로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데도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구독 서비스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자단체와 같은 대규모 조직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과도 비교된다.

공산품이나 서비스 상품과 달리 수산물엔 제철이 있기에 이를 활용한 구독 서비스는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제철 수산물에 대한 홍보는 지속 가능한 소비의 첫걸음이다. 수산물 소비와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