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국 콜롬비아 제외… 톤당 7355달러
일본·베트남 대비 약 70%, 55% 저렴해
일본·베트남 대비 약 70%, 55% 저렴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에콰도르산 새우를 가장 싼 가격에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입거래내역 데이터 제공업체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에콰도르산 새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중국(84만5500톤)이었으며, 그다음으로 미국(28만9000톤), 스페인(5만8000톤), 이탈리아(3만4300톤), 프랑스(2만8700톤) 순이었다. 한국은 18번째(5600톤)였다.
수입 물량과 별개로 수입 단가는 나라별로 차이가 컸다. 중국은 톤당 8588달러, 미국은 1만1482달러, 스페인은 7886달러, 이탈리아는 1만175달러, 프랑스는 9539달러에 각각 수입했다.
한국은 18번째 수입국이지만, 에콰도르의 인접국인 콜롬비아(7번째 수입국, 톤당 5906달러)를 제외하면 가장 싼 가격인 7355달러에 새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인접하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의 수입 단가는 각각 1만2673달러와 1만1429달러로 한국보다 약 70%, 55% 비쌌다. 중국과 태국도 각각 8588달러, 9372달러로 한국보다 약 17%, 27% 비싼 가격에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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