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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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 소폭 감소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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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집계 결과 7만2138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지난해 전 세계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량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인지도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노르웨이 수산물의 전 세계 수출량은 285만3988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 수출량은 7만2138톤으로, 전년(7만5585톤) 대비 4%가량 소폭 감소했으나 교역시장의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둔화 흐름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게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특히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소비자가 노르웨이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인지도는 44%로 2021년 이후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한국 내 수산물 원산지로서의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연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92%가 노르웨이를 선택했다.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원산지 인지도는 2022년 하반기 이후부터 9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등어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68%를 기록하며 고등어 원산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소비할 때 노르웨이라는 원산지의 수산물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매니저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는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상징하는 마크”라며 “이러한 인식이 높아져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수산업계 노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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