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유통, 가정간편식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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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유통, 가정간편식 시장에 도전장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4.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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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중인 도매시장법인
간편 순살 고등어구이와 부세 보리굴비 선봬

전남 광양시수산물유통센터 내 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맡고 있는 도매시장법인 ㈜강동유통이 가정간편식 제품 ‘간편 순살 고등어구이’와 ‘부세 보리굴비’ 개발·판매에 나서 화제다. 

도매시장법인에서 1차 가공(뼈·내장 등 제거와 단순 절단 등)한 수산물을 판매한 사례는 있었으나, 강동유통과 같이 가정간편식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판매한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

강동유통이 해당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해 7~8월이며,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업체에 용역을 맡겨 탄생하게 됐다. 제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다.

원물로 사용되는 고등어와 부세는 모두 강동유통에서 직접 매입하는 물건이다. 도매시장법인인 만큼 품질 좋은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동유통에서 개발한 제품 특징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판매 중인 대다수의 생선 구이류 제품이 냉동 보관해야 한다는 점과 차별성을 띤다. 실온에 둘 수 있음에도 멸균 처리한 제품이기에 서늘한 장소에만 둔다면 1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과 기업 납품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존 개발한 제품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품목도 더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강동유통도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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