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제천농협과 상생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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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 제천농협과 상생 간담회 진행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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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충북 제천시에 자리한 제천농협(조합장 박근수)을 방문해 ‘협동조합 간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수협과 수협 또는 농협과 농협 등 동일 협동조합 간의 협업이 아닌, 수협과 농협 그리고 수산물과 농산물의 협업으로 업계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간 협동조합의 역할과 고유 분야가 가진 특성 때문에 다른 분야와의 협업이 전무했기에 이번 협업은 서귀포수협과 제천농협을 넘어 새로운 협업 모델로서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수협과 농협, 섬과 내륙 간 특산품 상호 구매가 기대된다. 그간 수협과 농협이라는 각 조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협동조합의 본질을 찾아가는 즐거운 동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중간 마진없는 직거래로 불필요한 유통마진의 거품을 걷어내 농수산물의 소비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천농협의 박근수 조합장은 “양 측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중간마진 없는 직거래로 불필요한 유통마진의 거품을 걷어내 모든 지역의 국민들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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