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부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사진) 주무관이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2차 총회에서 차기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주무관은 그간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 이행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의 총회 의장,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의 총회 부의장으로서 국제 논의를 이끌며 그 역량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보여준 탁월한 의사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이번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총회 의장직까지 맡게 됐다.
SPRFMO는 남태평양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 비참치어종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12년에 수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EU, 중국, 칠레, 호주 등 총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김 주무관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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