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설 명절 수산물 물가 안정 위해 전사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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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설 명절 수산물 물가 안정 위해 전사적 대응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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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회장, 노량진·바다마트 찾아 수산물 가격·수급 점검… 정부 비축 물량 지난해 설보다 2배 공급

수협중앙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을 작년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려 방출하고, 대형 유통매장 등에 판촉 행사를 열어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쳤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바다마트 노량진점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을 먼저 찾은 노 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수산물 판매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물가 상황을 살폈다.
이어 정부 비축 수산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는 바다마트 노량진점에 방문해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천일염 등에 대한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했다.
노 회장은 직접 사비로 비축 수산물을 구매하며 수산물 가격 안정에 힘쓰고 있는 바다마트 직원들을 격려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설 명절(5774톤)보다 비축 물량을 두 배 증가한 9505톤을 내달 8일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도매시장, 홈쇼핑 등에도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1일 기준 계획 대비 81%(7685톤)의 물량 공급을 완료했다.
GS리테일과 신세계백화점에서 건어물과 조기 등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품목에 대해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공영홈쇼핑을 통해서도 굴비, 오징어, 코다리 등 자체 상품도 염가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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