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변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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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변경 운영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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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 안정화 추세와 현장 의견 반영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7회에서 주 2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그동안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통한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공개해오고 있다.

최근 들어 수산물 소비는 점차 안정화되고 사회적 관심도 역시 줄어들고 있으나, 어업 현장에서는 정부 및 도의 중복검사에 따른 피로감 누적, 소비자 불안감 조성 등의 이유로 검사 횟수를 대폭 축소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최근 수산물 소비 안정화 분위기, 정부 및 타 시·도 동향, 어업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방사능 검사 횟수를 5일부터 주 2회로 축소 운영하고 안전성 홍보와 소비 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검사 결과는 강원도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고, 공개 범위도 확대해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유통, 해양 검사결과까지 통합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위축 상황에 대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군 및 수협과 연계해 산지와 대도시에서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 개최하고 도내 9개 시·군에는 수산물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적정가격 이하 하락 수산물에 대한 수매비 지원사업을 새로 벌여 어가 안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관계자는 “검사횟수는 축소하되 신속·정확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를 원칙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식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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