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회장, 어촌 현안 해소 위해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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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어촌 현안 해소 위해 본격 행보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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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권역 순회하며 어업인 고충과 불편 청취 릴레이 간담회
양양에선 저도어장 입출항 신고 때 불편사항과 소비 활성화 논의
울진에선 조합 지원금 증액, 폐업지원 사전예고제 등 의견 수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5일 강원지역 조합장 간담회(사진 왼쪽), 26일엔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오른쪽)를 열고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5일 강원지역 조합장 간담회(사진 왼쪽), 26일엔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오른쪽)를 열고 지역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올해 총선에서 어촌과 수산업의 당면 현안들이 주요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노 회장은 지난달 25일 강원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북(1월 26일), 충청·전북·전남(2월 1일), 경남·부산(2월 15일), 제주(2월 16일), 경인(3월 중) 등 총 9개 권역별로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들로부터 현장의 고충과 불편을 청취한다.

양양군수협에서 처음으로 열린 첫 간담회에서 노 회장은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데에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수산 현안들이 주요 공약으로 포함돼 정부 정책의 핵심 의제로 삼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북단 저도어장의 입출항 신고 때의 불편사항을 비롯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노 회장은 지난달 26일 울진죽변수협에서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 관내 조합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수협중앙회의 중점 추진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경북지역 수산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관내 조합장들은 간담회에서 △조합 지원자금 증액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 △폐업 지원 사전예고제 조기 도입 등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들을 전달했다.

노 회장은 이어 수협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경북지역 조합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수협중앙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건의하는 활동을 통해 어업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이 마련돼 시행되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조합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현안은 물론, 전체 수산업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 요구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릴레이 간담회에서 어업인이 건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산정책과제를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는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권역별 수산소통협의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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