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욱 제19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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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욱 제19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취임사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4.0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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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경영, 열린 한수연, 복지 한수연 위해 최선”
 

박상욱 제19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상욱 제19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한수연 회원 가족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한수연 제19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박상욱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한수연의 발전과 저의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참석하신 회원 가족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여러 바쁘신 업무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직접 참석해주신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님,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님,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님, 문승국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회장님, 윤준열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회장님을 대신해 오신 최병란 사무총장님, 조광운 강릉시수협 조합장님, 김충 고창군수협 조합장님, 김태훈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님, 김태형 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님과 이윤수 회장님, 김동현 회장님, 김성호 회장님과 저의 지역구인 강릉시 식구 여러분들과 저의 가족들께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수연 회원 가족 여러분.

우리 한수연은 1991년 창립돼 올해로 34주년이 되는 해이며, 3만5000명으로 구성된 수산업계 최고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회원님들 중에는 정부 기관의 민간 전문가로 활동하시거나, 서른두 분의 수협 조합장님들과 지방의회 의원 등 수산업과 어촌사회를 대변하는 리더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저 또한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 이임하시는 김성호 회장님과 18대 임원들께서는 재임 기간 동안 국회, 해양수산부를 꾸준히 설득한 결과, 수산업경영인의 지원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어업종사자 부족, CPTPP 가입 저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종 정책 제안 등 한수연 위상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점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과 한수연 회원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벅찬 가슴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는 수산업계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두 어깨가 무겁습니다.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촌은 소멸위기에 처해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어업 생산량 감소 추세, 어업 후계인력 및 어업종사자 부족, 고유가와 전기요금 지속 인상 등으로 어가경제는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수연 회원모두가 힘을 합치고 해양수산부, 지자체와는 정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저 또한 수협 등 관련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수산업,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한수연 회원 가족 여러분.

저는 ‘투명 경영, 열린 한수연, 복지 한수연’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발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보고 듣고 뛰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한수연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몇 가지 중점 과제를 야심차게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역연합회 조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중앙연합회 이사회를 줄이고, 시·도 연합회 이사회에 연 2회 이상 참석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소통해나가겠습니다.

둘째, 중앙연합회 부회장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부회장님들과 업무를 분담해 국회, 해수부 및 관련 기관에 한수연과 수산업의 고충을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셋째, 해역별 수산물 한마음 대잔치 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안전성 홍보를 위해 동·서·남해에 시식 및 할인 등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해보겠습니다.

넷째, 한수연 회원의 권익 향상입니다. 중국 어선 불법어업 담보금 등이 피해 어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쓰여지도록 강력 건의하고, 한수연 출신 조합장님들과의 합동 워크숍 등 연대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비현실적인 어업규제를 철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연합회와의 소통 강화로 어업 현실에 맞지 않은 규제를 철폐토록 국회, 해수부, 지자체에 건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15회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습니다. 2025년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15회 대회는 회원 가족들의 축제의 장, 전국 수산인 한마음 대잔치로서 수산업 부흥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또한 한수연의 위상 정립과 전 회원들의 참석으로 ‘한수연은 하나다’라는 위상을 전국에 보여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수연 회원 가족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주요 추진과제는 회원동지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응원해주실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앞으로도 한수연 회장으로서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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