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공어초 보강 등 수산자원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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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공어초 보강 등 수산자원 조성에 박차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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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2024년 경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인공어초 사업의 시설계획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학교수,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지역 수협장 등 어초 관련기관 전문가와 어업인 대표로 구성돼 있으며, 해역별 어초 종류와 시설물량 등 2024년 인공어초 시설계획 등을 심의·확정했다.

어초위원회에서는 수산생물의 서식지와 산란장소 제공으로 지속적인 어업생산성을 유지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인공어초 사업 추진을 위해 통영시를 비롯한 3개 시·군 10개 해역, 70ha에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군별로는 통영시 1개 해역, 거제시 2개 해역, 남해군 5개 해역에 어류용, 패조류용 어초 30억 원을 투입하고, 거제시 2개 해역 16ha에 7억 원을 들여 어초 보강사업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예산 조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공사 발주시기를 2월로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인공어초 설치 해역 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해역의 어획량은 대조군 대비 평균 2.8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어장에서의 서식 어종 다양화와 어획량 증가 등 실질적으로 생산 효과를 거둬 앞으로도 인공어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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