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원 예산 들여 해외 대체어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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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원 예산 들여 해외 대체어장 개척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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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수역 해외어장 자원조사사업 추진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장 개척을 위한 조사가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 예산 24억 원을 투입해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장 개척에 나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분기에 해외어장 자원·수요 조사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2월까지 해외어장 자원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공해조업 규제와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 강화로 새로운 해외어장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1년부터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해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해외어장 자원조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등 11개의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자로 기존 원양어업인(단체) 외에 연근해어업인(단체)까지도 인정해 러시아 수역의 명태·오징어와 서아프리카(기니비사우) 수역의 조기·민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사했다.

올해는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장 개척을 위한 조사가 추진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우리 어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오징어 등을 포함해 다양한 수산물 공급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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