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9000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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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9000톤 공급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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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대전 개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월 2일부터 시행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인 명태를 비롯한 정부비축 수산물 최대 9005톤이 시장에 공급되고 설 맞이 수산물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대책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성수품을 구매하는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통시장, 마트, 온라인몰 등 소비경로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45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중성 어종(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과 김, 문어, 참돔 등 명절 성수품을 비롯한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성수품 구매가 늘어나는 1월 18일부터는 정부 할인 지원을 20%에서 30%로 상향해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 맞이 수산물 할인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2월 2일부터 개최된다. 전국 69개 시장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현재 선정 단계)이며, 참여 시장과 시장별 행사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보도자료를 배포해 알릴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는 매주 목요일(10시, 16시)에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기간(1.11~2.8)에는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발행규모를 4배 확대(월 50억→200억 원)하고 가맹점 조건도 전통시장 내 수산물 도·소매점 외에 전통시장 외 수산물 도·소매점까지 확대한다.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app)’을 설치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구매하면 된다.

제수용품인 명태 등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공급한다.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명태 6000톤을 비롯해 국내 생산이 감소한 오징어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800톤, 1000톤 등 정부비축 수산물 최대 9005톤을 19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 마트 등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하는 판매처 중심으로 우선 판매하고, 필요시 도매시장, 가공업체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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