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촌 소멸 막고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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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어촌 소멸 막고 활력 불어넣는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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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산·태안 3개 어촌지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에 총 200억 투입

충남도는 보령·서산·태안 어촌지역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을 막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과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이다.

해수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3조 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충남 3곳을 비롯해 총 31곳을 선정했다.

충남도는 전국 대비 4.7%의 열악한 어항 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과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업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어촌지역은 규모와 특성에 따라 △유형1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 400억 원(민자투자 100억 원) △유형2 어촌 생활 플랫폼 조성 100억 원 △유형3 어촌 안전 기반시설 개선에 50억 원이 지원된다.

도내 3개 어촌지역 중 서산 팔봉권역(호리항·개목항)은 유형2,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유형3에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총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서산 팔봉권역 일원은 △어촌스테이션 및 앵커조직 운영 등 24억 원 △행복스테이션 건립 23억 원 △어항안전 개선 23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보령 장은항과 태안 정산포항은 낙후된 어항시설 개선을 위한 방파제 정비 및 선착장 정비 등에 각각 50억 원씩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기반시설 조성 및 어항시설 정비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여 등 어촌사회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 등으로 어촌 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공모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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