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31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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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31개소 선정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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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조1800억 원 쏟아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31개 어촌지역에 1조1800억 원을 투입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31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 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지 3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사업에는 강원 양양군 수산항, 전남 진도군 서망항, 경남 거제시 죽림항 등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3개소에는 4년간 총 900억 원의 재정과 약 90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 양양군 수산항의 경우, 수산항 복합단지 조성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이 시설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레저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창작 공간 제공과 함께 관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은 수산항 인근 도화지구에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수산항 생산 수산물 활용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종합 리조트를 개발하고, 양양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총 5956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8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30년간 연평균 약 13만 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생활 플랫폼 조성사업에는 강원 고성군 오호항, 전남 함평군 주포생활권,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엔 4년간 총 1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문화·복지 등 어촌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은 어촌앵커가 지역에 상주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귀어 정착 지원 공간인 ‘가로림365 쉼표하우스’를 건립해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주택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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