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바다숲 조성 신규 사업지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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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바다숲 조성 신규 사업지로 선정돼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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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20억 원 확보, 바다 사막화 예방 등 추진

강원 강릉시는 해양수산부가 직접 추진하는 2024년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사업의 강원도 후보지 3개소 중 2개소(연곡면 영진리 해역, 옥계면 도직리 해역)가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어업인 호응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공모에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해수 온도 상승과 연안오염 등으로 확산된 갯녹음 현상과 바다 사막화 현상 예방을 위해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개 해역(304ha)에 걸쳐 2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갯녹음 암반 복원, 해조류 부착암반 확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바다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 서식처를 회복시켜 자원량 증대 및 어촌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

올해부터 연곡면 영진리, 옥계면 도직리 해역에 각각 갯닦기, 종자부착판 설치, 자연석 시설 등 자연 암반을 우선 활용·개선하는 방법으로 바다숲을 조성한다.

또한 그간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 바다숲 조성사업의 대상 수역과 연계해 강릉시 전 연안에 걸쳐 연차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정기 및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식 해조류의 생장과 생존율 확인을 통해 불량한 경우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의 밀도 제어, 폐어구 및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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