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비 100억 원 확보
상태바
전북,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비 100억 원 확보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1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심원면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겠다”

전북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고창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의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3~2027년 5년간 어촌지역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5개소(450억 원) 모두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모델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어항 및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도 151개소 중 3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 하전권역은 어촌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펀지락스테이션(돌봄, 주거, 교육, 사랑방 등), 어촌 생활서비스 개선과 리폼 스테이션(패류 껍데기 처리기), 마을회관 리모델링, 트랙터 주차장 및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을 위해 해당 어촌계에서는 가입조건 완화와 개방으로 귀어·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사업 구성과 함께 전북도, 고창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공조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항시설 현대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어촌 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어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어촌지역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지역소멸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며 “이번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정립해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