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수부와 함께 여수 저수온 대응 상황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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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수부와 함께 여수 저수온 대응 상황 살펴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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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작업장·가두리 양식장 등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전남도는 지난 10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명창환 행정부지사 등이 여수 돌산 소재 굴 작업장과 가두리 양식장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겨울철 저수온 가두리 대응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영광 낙월도∼신안 효지도, 함평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됐다. 겨울철 양식생물 한계수온은 말쥐치가 8℃, 돔류가 6.5℃이며, 참전복 5℃, 넙치 4℃ 등이다.

전남지역 양식어류 5억5000만 마리 중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쥐치, 조기 등은 3100만 마리로, 전체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수지역 양식 어종은 참돔, 감성돔, 숭어, 조피볼락 등 어류 2억2000여 마리다.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쥐치류 2151만9000마리(전남 양식어종의 3.9%)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해 2월 여수해역에서는 저수온으로 돔류, 참조기, 부세 등 59어가 192만 마리가 피해를 봐 48억 원 피해액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굴을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50억 원을 들여 위생적인 굴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굴 생산량은 여수, 고흥 등 11개 시·군 735어가 4만6000톤으로, 소득액은 43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남 총 패류 생산량의 43%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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