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협, 통영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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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수하식수협, 통영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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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지난 9일 굴수하식수협에서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굴수하식수협은 국내 굴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수산물처리저장(냉동·냉장)시설을 준공해 굴 생산 어업인들의 보관에 따른 경영비 부담 완화와 냉동 굴의 활용도를 높여 생굴 위주의 국내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추운 겨울까지 겹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뜻이 있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선뜻 쾌척해주신 굴수하식수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기탁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굴수하식수협은 △2020년 300만 원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5만 장(500만 원 상당), 백미 48포대(180만 원 상당) △2021년 500만 원 △2022년 300만 원 △2023년 쌀740kg(250만 원 상당) 등 매년 이웃돕기 사랑의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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