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능성 높은 양식품목, 맞춤형 전주기 성장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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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능성 높은 양식품목, 맞춤형 전주기 성장전략 추진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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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 16개 세부과제 마련
133억 규모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펀드로 민간 투자 활성화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펀드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양식품목을 핵심·육성·차세대 품목으로 선정해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맞춤형 전주기 성장전략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양식산업의 스마트·자동화 전환과 양식산업 생산금액 확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제공 등을 목표로,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기초산업 내실화로 단단한 도약 기반 마련, 생산·가공·수출 연계 고부가가치 창출,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토대 확보라는 4개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먼저 양식장 임대제 도입 등으로 신규인력의 양식업 도전 기반을 마련하고, 총 133억 원 규모의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펀드를 통해 민간 투자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기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한 스마트 기술 개발에 더해 양식업 자동화 기술을 개발·보급해 스마트·자동화 생산체계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개별 양식장에서의 어장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식장 면허심사평가제’도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전국 양식장 정보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또한 양식업의 근간인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자 연구부터 보급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갖추고, 배합사료 품질 개선과 함께 생사료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생산해역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근 소비 동향 등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양식품목을 핵심·육성·차세대 품목으로 선정해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맞춤형 전주기 성장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김, 굴, 전복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핵심품목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식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높인다.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어장환경 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 피해 예방부터 중·장기 품종개량 등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이와 함께 대내외 여건변화에 맞춰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양식업 관련 교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인력 양성체계도 차질 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기본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미래에 우리 양식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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