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독소 조사 정점 12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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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 조사 정점 120개로 확대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4.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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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 1월부터 시행

겨울철과 봄철의 불청객 패류독소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올해 조사정점이 확대되고 패류독소가 확산되는 시기에는 집중 조사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겨울철부터 봄철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패류독소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2024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조사정점을 기존 118개에서 경기지역(안산, 화성) 2곳이 추가된 120개로 확대하고, 패류독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3~6월)에는 주 1회 이상 집중 조사해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패류독소 허용기준이 초과돼 ‘패류 출하 금지 해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패류에 대해 출하 전 사전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수산물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축적되는 독으로, 독소가 있는 조개류와 피낭류를 먹을 경우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패류독소 발생 상황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https://www.nifs.go.kr) 등에 즉시 게시하고, 어업인 대상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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