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위판고 대부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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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위판고 대부분 늘어
  • 윤창훈
  • 승인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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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세소를 면치 못하던 일선수협 위판실적이 작년의 경우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자체조사한 지난해 일선수협 위판실적에 따르면 부산시수협이 1천4백4억5천2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의 1천2백46억원보다 무려 1백58억5천2백만 원이 불어났다. 부산시수협은 위판고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이와 함께 삼천포수협은 전년보다 83억7천6백만 원이 늘어난 9백7억5천만원을 위판했으며, 여수수협의 경우 8백52억3백만 원으로 28억3백만 원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천포수협은 2003년 3위에서 여수수협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구룡포 수협은 7백44억4백만 원을 취급, 지난 1922년 수협이 설립된 이후 83년만에 최대 위판고를 기록했다. 이는 동해안 주 어종인 오징어의 어군 형성이 부진했으나 수요량 증가와 어가 상승에 힘입어 위판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조기풍어에 힘입어 목포수협이 7백38억1천8백만원을 거둬들여 전년 대비, 무려 2백40억8천3백만 원이 불어나면서 5위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한림수협이 6백3억3천7백만원, 서귀포수협 4백93억2천9백만 원을 위판함으로써 전년 대비 1백16억5천6백만 원과 26억3천7백만 원이 많아졌다. 이처럼 제주도의 경우 수협별로 위판고에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은 대부분 어종의 위판고가 증가했으나 갈치 등 일부 어종의 감소폭이 매우 컷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선권현망수협은 6백63억5천2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억3천8백만 원이 줄었으며, 완도군수협도 4백49억3천4백만 원으로 2003년보다 무려 53억8천3백만 원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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