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어구’... 계속 버리실 겁니까?
상태바
‘버려진 어구’... 계속 버리실 겁니까?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4.01.0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최근 어구보증금제도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폐어구의 실태와 어구보증금제도의 시행’을 주제로 한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대상작으로 울산 울주군 박치성 씨가 ‘버려진 어구’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작품이다. 울산 용연앞바다에 버려진 어구들이 자연경관을 해치고, 우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된 어구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는 매년 4만 톤 이상의 폐어구가 바다에 버려져서 쌓이고 있다고 한다. 반면 정부나 지자체 예산으로 수거하는 폐어구는 연간 3000~4000톤에 불과하다. 바다를 보전하는 것은 바다에서 삶을 영위하는 어업인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적 책무라는 인식을 갖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