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최초로 김 수출 1조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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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최초로 김 수출 1조 원 달성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1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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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부터 조미김, 스낵김까지 전 세계 124개 국에 수출

김 수출이 수산식품 최초로 1조 원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은 올 한 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산식품 역사상 단일품목으론 최고인 7억7000만 달러를 기록,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고, 수출 국가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2년 기준 김 수출국은 총 111개국(2010년 64개국)이며, 미국, 일본, 중국, 태국 4개국이 전체 수출의 약 61.4%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품목은 조미김(비중 67%)이 가장 많고 마른김(비중 33%), 스낵김 등의 형태로 수출되고 있으며, 모두 연평균 약 16% 이상 증가하고 있다.

김 산업계의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여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나가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건강하고 우수한 우리 김 생산, 지속 가능하고 세계화된 우리 김 가치 창출, 2027년까지 김 수출금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난 9월 법정계획인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4대 전략 및 12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고품질 원료 공급,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지속 성장형 산업, 국제적 수요 창출 등 세부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김 양식면적은 약 635㎢(여의도 2.9㎢의 약 218배) 규모로 양식품종 중 면적이 가장 넓으며, 양식 기술·품종 개발과 수출시장 확대로 김 생산은 급속히 증가한 후 연간 물김 54만~55만 톤(마른김 약 1억5000만 속)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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