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다변화 통한 어촌관광 활성화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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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다변화 통한 어촌관광 활성화 성과 거둬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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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2023년 어촌 활력 기반 구축사업’
체험휴양마을 체험객 144만 명, 체험소득 209억 달성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이 올해 추진한 ‘2023년 어촌 활력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객 수 144만 명, 체험소득 209억 원(10월 말 기준)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중요농어업유산 2개(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제주 해녀어업)를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공단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육성해 국민에게는 어촌 휴양지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어촌활력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말 현재 공단이 추진한 사업을 분석한 결과 관광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사업은 현재 8개소의 특화 어촌을 조성 중이며, 올해는 4개소를 추진했다.

또한 민간 관광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 품질 개선과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 서비스(체험, 숙박, 음식) 개선을 위해 34개 마을에 대한 현장심사, 26개 마을 대상으로 중간점검, 그리고 컨설팅을 진행해 체험 1등급 마을이 2020년 10개소에서 2023년 24개소로 확대됐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11개 어촌마을의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직장인이 어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은 6개의 신규 어촌체험꾸러미를 제작해 20개소 마을, 23개 교육기관, 1374명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마을 국제교류봉사단은 다국적 청년이 어촌에서 체험, 봉사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3개소 어촌, 11개 국가, 80명이 참여해 외국인에게도 어촌의 매력을 알리며 어촌마을 관광객을 다변화했다.

국민의 어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촌의 어업외소득 증대를 위해 여기어때, 와디즈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체험, 숙박, 특산물 판매로 홍보 마케팅을 확대했다. 또한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캠페인으로 방문이벤트, 보냉백 배포 등을 추진했다.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 숙박, 음식, 주변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인 해양관광포털의 마을 누리집을 개선하고 네이버 예약 도입을 통해 국민의 편의성을 증대했으며, 4가지 테마(트레킹, 체험학습, 해양레저, 워케이션)로 즐길 수 있는 어촌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어촌관광책자를 제작·배포했다.

또한 어촌관광 활성화 공공브랜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정부·정책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규 지정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점차 늘어나면서 2020년 115개에서 2023년 130개로 증가했다.

공단 박경철 이사장은 “공단은 어촌의 고령화, 어업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촌 관광자원을 발굴·확대하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 활력 기반 구축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어촌을 더 나은 국민 휴양지로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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