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동남아 외국인 선원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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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동남아 외국인 선원 도입 논의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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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회장, 라오스·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의견 교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최근 외국인 선원 도입국가 다변화를 위해 라오스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수협중앙회가 외국인 선원 도입국가 다변화 및 내실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 논의를 강화하고 나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7일 라오스 고용사회복지부와 면담을 가진 데 이어 13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수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수협을 방문한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고용사회복지부 고용본부장,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대사는 라오스 인력의 외국인 선원(E-10) 도입 추진에 대한 수협중앙회의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노동진 회장은 라오스 인력의 우리 어업 도입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수협은 응우엔 바 환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어업 분야 베트남선원(E-10)의 근무처 이탈 방지 등 내실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진 회장은 현재 우리 어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선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베트남 선원의 근무처 이탈 방지 등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응우엔 바 환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은 “현재 베트남 동북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력 선발을 남중부 지방까지 확대하는 등 선발 지역을 다각화하겠다”며 “또한 어업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을 포함한 이탈 방지교육 강화를 통해 베트남 선원의 이탈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노동진 회장은 “베트남선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수협중앙회와 베트남 관련 기관 간 발전적인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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