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맛조개

국내에서 분포가 제한적이고 개체군의 출현 빈도가 낮다. 수산자원으로 가치가 높고 향후 계통학과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종이다.

특징
조하대의 모래바닥에서 발견되며, 패각의 길이는 10cm 내외, 높이는 2cm 내외이다. 패각의 모양은 양쪽으로 긴 직사각형을 이룬다. 등선과 배선은 평행하고 앞쪽 끝부분은 다소 둥글고 뒤쪽 끝부분은 직선에 가깝다. 패각의 표면은 크림색 바탕에 밤갈색의 각피로 덮여 있으나 성체의 경우 각피가 벗겨져 흰색의 표면 각주층이 드러나는 경우가 흔하다. 성장선과 성장맥이 뚜렷하며 성장맥은 진한 갈색이다. 패각의 내면은 푸른빛이 도는 흰색이며 패각 표면의 성장맥이 투영돼 연한 갈색의 띠가 나타난다. 국내 주요 분포 해역은 강원도 대진, 거진, 기사문항, 남애, 임원, 연곡, 하조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경남 남해군 상주면 송정, 경남 거제에 분포하며 국외에는 일본, 러시아, 북서태평양에 분포한다.

<자료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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