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산단체 간 오징어 자원 회복방안 논의
상태바
한일 수산단체 간 오징어 자원 회복방안 논의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2.11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 민간어업협의회는 최근 동북아 수역에서 급감하고 있는 오징어 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 단체, 수산자원 전문가 등이 모여 오징어 자원 평가 및 회복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한국수산회(회장 정영훈)와 대일본수산회(회장 에다모토 마사아키)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제17차 한일 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해 양국 간 민간 어업협력 실시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산자원 보호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양국 수역을 회유하는 오징어 자원의 급감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관련국 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한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양국의 민간오징어채낚기어업협의회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 측은 지난 2016년 7월 1일 이후 중단된 배타적 경제수역(EEZ) 상호입어의 재개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양국 정부 간 입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 양국이 협력을 증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한일 민간어업협의회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개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