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조합·수산업 발전 위해 합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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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조합·수산업 발전 위해 합심할 것”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2.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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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조합장협의회 첫 워크숍 개최
전기료·정책자금·상임이사제 등 논의

수산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연 조합장협의회(회장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는 지난 6, 7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협의회 회장인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은 “회원 30명 가운데 27명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것에 큰 의의를 둔다. 이는 수산 현장의 오피니언 리더인 수산업경영인 출신의 조합장들이 화합과 단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였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모임을 통해 어업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조합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한데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끼리 같이 성장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도 공유해 한수연 조합장협의회 소속 조합들이 더 알찬 조합이 되도록 상호 협조하자”고 덧붙였다.

이날은 첫 워크숍인 만큼 일선 조합장들 간 친목 도모와 함께 수산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등을 토로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사용 전력 적용 분야 확대와 농어업 간 지원기준 형평성 확보, 육상 종묘양식장에도 보수 자금 지원, 정책자금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연장, 4년 임기 상임이사제의 개선과 대의원 연동제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했다.

또한 동해지역 조합장들은 동해에서 오징어가 나지 않는 만큼 오징어 정부 수매자금으로 지금 많이 생산되고 있는 복어로 대체해 정부 수매를 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어 정부, 지자체 수산예산 확보와 조합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 한수연 조합장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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