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불법 김양식 시설물 철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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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불법 김양식 시설물 철거 ‘총력’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2.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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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김양식 시설 설치시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여수·고흥·완도 경계해역에 불법 김양식 시설물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과 강제 철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김양식 시설은 일정한 해수면을 구획한 면허지 내에서만 설치 가능하나 일부 어업인들이 여수·고흥·완도 경계 해역에 면허지 초과·이탈 등 불법으로 설치함으로써 어업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박 안전 운항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해마다 8월 중순부터 철거 계획을 세워 경계 부표 설치와 경계 해역 순시 등 불법 김양식 시설물 설치 차단·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경계 해역이 여수에서 2시간여 떨어진 원거리에 있고, 어업지도선이 매일 상주할 수 없는 점 등을 이용해 주로 새벽이나 야간, 기상 악화 등 단속이 어려운 시기를 틈타 불법 김양식 시설물이 지속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지난 11월부터 어업지도선 2척과 어장정화선 1척, 어선 3척 등의 장비와 인원을 10회에 걸쳐 경계 해역에 투입해 100m 길이의 불법 김양식 시설 25책과 1300개의 불법 시설물인 부표를 강제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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