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국제협력 통한 글로벌 해양이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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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국제협력 통한 글로벌 해양이슈 대응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2.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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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년 씨그랜트 위크’ 행사 개최
전국 8개 씨그랜트센터, 공동선언문 발표
◇한국씨그랜트협의회가 ‘2023 씨그랜트 위크’를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씨그랜트협의회가 ‘2023 씨그랜트 위크’를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지역 해양쓰레기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해양이슈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씨그랜트협의회가 ‘2023 씨그랜트 위크’를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와 한국씨그랜트협의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된‘2023 씨그랜트 위크’에서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특별강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해양한국 발전 프로그램인 씨그랜트는 미국의 씨그랜트를 벤치마킹해 해양수산부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역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별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까지 미국 씨그랜트와 협력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첫날에는 ‘해양쓰레기와 시민과학 모니터링’,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대응방향’에 관한 주제발표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이틀째에는 8개 센터의 성과 발표와 글로벌 씨그랜트 공동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행사를 공동주관한 경인씨그랜트센터 우승범 센터장(인하대 교수)은 씨그랜트 현황 보고에 이어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전국 8개 씨그랜트센터는 지역별 해양쓰레기 저감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씨그랜트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 활동에 기반한 정책 제안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해양시민교육 활성화 △시민단체와 연합한 시민과학 모니터링 운영 등에 정부, 지자체, 해양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씨그랜트 위크는 한국과 미국이 격년으로 주최한다. 씨그랜트 대학의 연구진과 해양 분야 관계자가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대민·교육활동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씨그랜트 위크에는 해양수산부, 전국 8개 씨그랜트센터와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과 하와이, 괌, 캘리포니아 등에 위치한 미국씨그랜트대학, 해양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NOAA의 친서와 공동선언문이 해양쓰레기 연구와 시민과학 모니터링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인하대학교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한미 씨그랜트 대학 간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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