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이 사랑을 듬뿍 담아 담근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벌였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시장법인(농협구리공판장, 구리청과㈜, ㈜인터넷청과, 수협구리공판장, ㈜강북수산)과 중도매인, ㈜상대유통 등 유통인과 함께 김장김치 1만2000포기를 마련해 ‘제15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달 23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펼쳤다고 밝혔다(사진).
구리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김장 나눔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구리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굴 등 신선한 김장 재료에 도매시장 유통인으로 구성된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시새마을회의 봉사자들의 참여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준비한 김장김치 1만 포기는 예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로, 봉사자들의 온정과 사랑을 듬뿍 담아 구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복지단체, 시립요양원, 지체장애인협회 등 각 기관과 홀몸어르신, 저소득 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장 담그기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일반시민 100명이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민족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단에 기부됐다.
구리공사 김진수 사장은 “도매시장 유통인과 함께 김장김치로 더 큰 사랑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도매시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사랑과 온정을 모아주신 도매시장 유통인과 손수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주신 봉사자께 구리시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김장김치로 더 행복한 구리시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