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현안 해소에 단합과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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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현안 해소에 단합과 협력 필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1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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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생산자협회, 뱀장어산업 발전 위한 워크숍 가져

국내 민물장어양식업계가 종묘 문제 해소와 의무자조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사)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이하 협회, 회장 신영래)는 지난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열고 국내 민물장어 산업의 중·장기적 종묘 문제 현안을 공론화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부터 실시하는 의무자조금의 사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자연에서 종자를 공급하는 뱀장어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전체 18종에 대해 레드리스트로 분류하고 자원량을 파악하고 있으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협약) 등재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유럽산 뱀장어가 CITES에 등재돼 국제 거래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모로코 등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유럽연합경찰(유로폴)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뱀장어가 CITES에 등재될 경우 국내 양만업계의 종자 수급과 양식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협회는 일본, 중국, 대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CITES 등재에 대비해 종자쿼터제, 휴식년제 도입, 허가제 등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의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등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협회는 의무자조금 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해 자조금 갹출방안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국제자원 동향과 의무자조금이라는 거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뱀장어양식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선 회원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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