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바다에서 꿈을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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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바다에서 꿈을 찾도록 하자”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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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 제3기 글로벌 인재 과정 16명 배출
어촌 꿈나무 18명 선정하고 릴레이 인재 육성으로 나눔 문화 실현 다짐

친환경 새우양식인 최상훈 씨가 제7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 대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을 보급한 최상훈 씨를 비롯해 수산물 튀김 대중화에 기여한 김미선 씨, 해파리 식품 가공에 앞장선 김선열 씨 등 3명을 해양수산 신지식으로 선정했다.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이하 수산신지식인연합회, 회장 문승국)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제7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 선정된 3명에게 인증서와 해양수산신지식인 동판 수여식을 가졌다.

최상훈 씨는 지하 암반 저염수를 활용해 새우 질병 발병률을 낮추고 미생물과 태양광 등을 활용해 친환경 새우 생산체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미선 씨는 수산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식감을 살려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산물 튀김 기술을 개발하고, 간편식 형태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입점시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열 씨는 해파리 냉동기술을 개발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형태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유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 100년 대계, 인재(人材)로 미래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수산단체장 15인이 공동추진위원장이 돼 뜻을 모아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 신지식인과 수산업경영자, 관련 공무원, 연구기관, 어촌지역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3명의 신기술 발표가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신지식인 인증서 및 동판 수여식, 2023 미래세대 및 기성세대 인재 육성 대상자 선정, 제11회 신지식인 장학생 선발, 제11회 기술혁신대상 시상이 이어졌다.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은 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홍문표(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위촉됐다.

어촌 꿈나무 장학생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세대 인재 육성은 충남 관내 초등학생과 경북 울릉도내 초등학생 등 18명이 선정돼 해양수산 신지식인이 후견인으로 지정 후원하게 된다.

수산신지식인연합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양수산 글로벌 인재 교육과정’은 올해 16명이 3기생으로 수료하게 됐다. 올해 기술혁신대상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증과 디지털 전복양식 기술을 선보인 위지연(청산바다 대표) 씨가 선정됐다.

문승국 수산신지식인연합회장은 창의적인 젊은 청년들이 바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수산업계와 학계는 물론 정부와도 거국적이며 초당적 협력으로 어촌 문제 해결에 앞장서나갈 것이라며 수산인 가족들도 국가 성장과 수산업 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산인재 육성이라는 대업 달성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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