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K-연어 산업 민간기업 6500억 원 투자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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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K-연어 산업 민간기업 6500억 원 투자 선포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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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20만 톤 생산,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고용 창출 3만 명 달성 목표
◇강원도는 지난 20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는 지난 20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는 전 세계 60조 원에 육박하는 연어시장을 선점해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나가기 위해 지난 20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진하 양양군수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 연어산업 경과보고를 통해 “대규모 연어 스마트양식 생산과 연계한 유통가공, 부산물, 신소재 등의 전방산업과 사료, 질병백신, 시스템 등 후방산업을 집중 육성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추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육상 연어양식단지 투자보고를 통해 “미래 식량산업의 해답을 연어 양식에서 찾고,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의 30%를 국산화하기 위해 6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최첨단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 육상 양식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동북아 연어 클러스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가 선포한 비전은 ‘K-연어 산업화를 통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으로 2040년까지 3단계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1단계는 2030년까지 연어 스마트양식 생산체계 구축과 기술력 강화로 스마트양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양식산업 단지, 질병예방 연구센터, 수산식품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어 2단계로 2035년까지 연어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단지 협력지구(클러스터)를 확장 조성한 후, 2040년까지 3단계로 연어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연어 수출 활성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40년까지 연어생산량 20만 톤, 세계 5대 연어 생산국 진입, 일자리 창출 3만 명을 목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K-연어 산업화를 통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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