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식 가능한 시스템 개발
익투스AI가 전남대와 인공지능(AI)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의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익투스AI는 지난 17일 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와 ‘AI 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이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수산자원관리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공동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현장실습) △기술설명회와 박람회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익투스AI는 인공지능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양식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으로 수산물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시스템인 ‘LARA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동화된 모듈형 양식 시스템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각 어종에 최적화된 양식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남대 권인영 교수는 수산자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자원의 계측과 분석을 위한 스마트 기술접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권인영 교수는 “익투스AI의 LARA 시스템은 친환경 시스템과 AI가 접목된 기술로 ‘내륙에서의 수산식량 자원화’를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유망 기술”이라고 말했다.
익투스AI 이현철 대표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원천기술 개발사인 ‘블루 플래닛 에코시스템’의 기술은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가치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은 AI 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이 단기간 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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