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바누아투 해양수산과학 협력 MOU
상태바
수과원·바누아투 해양수산과학 협력 MOU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1.24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양식·자원관리 등 공동연구 위해 노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요청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에서 나코 나투만 바누아투 농수축산바이오안보부 장관과 해양수산과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에서 나코 나투만 바누아투 농수축산바이오안보부 장관과 해양수산과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에서 나코 나투만 바누아투 농수축산바이오안보부 장관과 해양수산과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의 지난 8월 수과원 방문과 지난 9월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바누아투 측에서 자국의 해양수산 발전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며, 수과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양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수산양식, 수산자원 관리, 수산물 안전, 해양환경, 기후변화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워크숍, 과학 활동 등 해양수산과학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수과원은 바누아투와의 실질적인 해양수산과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출장에 기후환경, 수산자원, 수산양식 등 분야별 내부 전문가들과 동행해 지난 15~17일 3일간 바누아투 해양수산 전문가 등과 실무협의 및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나코 나투만 농수축산바이오안보부 장관은 “물고기 자체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수과원의 바누아투 현장조사를 통해 바누아투의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협력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바누아투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대통령과 샤롯 살와이 총리, 마타이 세레마흐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과의 면담을 갖고 해양수산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통한 한국과의 협력 확대가 바누아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우동식 원장은 “해양수산과학 분야에서 축적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함으로써 바누아투 해양수산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누아투의 발전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해양수산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